미틸/카드 에피소드
미틸 SSR [22명은 운명을 함께] - 이해할 수 없는 그의 마음
다별쓰
2020. 11. 20. 23:41
이해할 수 없는 그의 마음
미틸
정말, 미스라 씨는······!
현자
미틸, 무슨 일인가요?
현자
현자님! 들어주세요. 아까 미스라 씨가 찾아와서는 저에게 이상한 야채를 먹였어요.
현자
이상한 야채······?
미틸
네. 조금씩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고, 왠지 색도 예쁘지 않아서······.
먹기 싫다고 했는데 미스라 씨가 억지로 입에 밀어 넣은 거예요.
어쩔 수 없이 삼켰지만 너무 맵고, 조금 시고······. 맛이 전혀 없었어요.
현자
히, 힘들었겠네요······. 그래서 미스라는?
미틸
제 입을 벌리게 해서 다 먹었는지 확인하고는 얼른 가버렸어요.
그건 뭘까요······.
현자
······ 혹시 그 야채라는 거 진한 보라색이었나요?
미틸
맞아요! 불가사리처럼 별모양 같이 생겼고······. 현자님, 알고 계신가요?
현자
예전에 미스라의 방에 갔는데, 미틸이 말하는 것과 똑같이 생긴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분명히, 상처의 치유가 더 빨라지는 묘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확실히 미틸, 훈련으로 약간 베인 상처가 있었죠······?
미틸
!
······ 그랬군요. 정말, 미스라 씨는 항상 설명이 부족하다니까.
현자
(······ 아, 다행이다. 미틸 기뻐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