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카드 스토리

히스클리프 R [트릭 오어...?] - 소꿉친구에게 보내는 상자

다별쓰 2020. 10. 26. 01:15

 

소꿉친구에게 보내는 상자 1화

 

현자

히스, 일어났나요?

 

히스클리프

현자님? 지금 문을 열게요.

 

현자

다행이다, 깨어있었네요. 아침 식사 시간이 되어도 식당에 오지않아서 아픈 줄 알았어요.

 

히스클리프

죄송합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군요. 완전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서······. 후아아······.

 

현자

엄청 졸려 보이는데 혹시 밤새도록 작업하고 있었나요?

 

히스클리프

네, 시노에게 줄 세공 상자 만들기에 집중해서······.

 

현자

세공 상자?

 

히스클리프

네. 뚜껑을 열면, 안에서 장식이 튀어나오는 장치가 있는 상자예요.

 

현자

제 세계의 깜짝 상자 같은 걸까요? 히스가 만들다니 뜻밖이네요.

 

히스클리프

······ 사실 어젯밤에 시노가 장난을 쳤거든요. 밤에 독서를 하는데 갑자기 방 불이 꺼져서······

뒤에서 협박을 당했습니다······. 내가 유령 같은 거 별로라고 해서, 그 녀석······.

 

현자

시노답네요······.

 

히스클리프

그러니까 그 보답으로 시노도 놀래켜주고 싶어서요.

 

현자

(시노에게 장난스러운 답례라니. 평소에는 차분한데 히스도 나이 값을 하는 부분이 있구나.)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고 있어요, 히스!

 

히스클리프

아, 감사합니다, 현자님. 세공을 조금 더 늘려서 시노를 깜짝 놀라게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