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카드 에피소드

무르 SR [고양이가 품은 호기심] - 오즈의 성에서 마음에 드는 곳

다별쓰 2020. 11. 3. 22:24

 

오즈의 성에서 마음에 드는 곳

 

무르

현자님! 거기서 뭐 해? 밤샘? 아니면 밤놀이?

 

현자

안녕하세요, 무르. 얼마 전 의뢰로 오즈의 성에 갔을 때의 일을 현자의 서에 정리하고 있었어요.

 

무르

그럼 성의 벽난로가 따뜻했다는 것도 기록해줘!

 

현자

아하하, 무르는 거기서 뒹굴고 있었죠.

 

무르

거긴 내가 좋아하는 곳! 왜냐하면 고양이처럼 동그래지는 걸 좋아하니까!

다른 장소도 두근두근거렸어!

 

현자

그렇군요, 예를 들면 어떤 곳이요?

 

무르

뻥 뚫린 곳[각주:1]에 있던 나선 계단이라던가! 난간을 타고 아래까지 미끄러지는 게 즐거웠어!

 

현자

그 훌륭한 나선 계단 말인가요? 잘도 떨어지지 않았네요······.

 

무르

균형감각은 나쁘지 않으니까!

다른 건 반짝반짝했던 샹들리에가 마음에 들어! 위에 올라탔을 때 전망이 최고였지!

술이 많이 있는 곳은 샤일록이 좋아할 것 같더라. 그리고······.

 

현자

아하하, 무르는 여러 곳에 탐험을 다녀왔네요.

 

무르

응! 설레고 두근두근하고 즐거웠어! 또 오즈의 성에서 탐험하자!

 

현자

네!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는 마법관에 있는 모두가 갈 수 있도록 오즈에게 부탁해 봅시다!

 

  1. 吹き抜け, 2층 이상에 걸쳐 천장을 두지 않고 아래에서 위까지 훤히 뚫어놓은 공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