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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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R [은회색에 티아라를 곁들여] - 렛츠 발바닥 점
렛츠 발바닥 점 1화 현자 와, 신기하다. 다리 만져도 괜찮은 애네. 이 애라면 그걸 허락해 주려나. 옳지, 옳지. 이 다리는······. 하트 모양 발바닥이야! 넌 착한 마음씨를 가졌구나. 오웬 어라, 현자님. 연약한 고양이를 잡아서 다리를 구속하다니 지독한 짓을 하네.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못살게 구는 걸 즐기는 거야? 착한 현자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잔인하고 냉혹하다니. 현자 아, 아니에요, 오웬. 발바닥 젤리를 보고 있었어요. 젤리 모양으로 이 아이의 성격을 진단해보고 있었던 거예요. 오웬 발바닥 젤리? 현자 저도 아는 사람에게 물어본 정도라서 아주 자세히는 모르는데, 꽤 맞아서 재미있더라고요. 동그란 모양에 핑크 젤리인 애는 활발하고 검은색 얼룩무늬 젤리인 애는 남이 신경써주는 걸 싫어한다던..
2021.06.05 -
오웬 SSR [22명은 운명을 함께] - 나의 번견
나의 번견 현자 앗, 안뜰에 오웬이 쓰러져 있어! 오웬, 괜찮아요? 오웬 하아, 뭐야. 시끄러운데. 현자 다행이다······. 죽은 줄 알았어요. 오웬 현자님이 오기 전까지는 죽었지만. 미스라 녀석, 절대 용서 못해. 현자 ······ 오웬은 죽어도 다시 살아나지만,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오웬 그래서? 현자 아니, 죽었을 때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할까 조금 걱정이 되어서······. 오웬 아무렴 어때. 죽었으니까. 일어날 때를 노리면, 다시 죽어서 살아나는 것을 반복할 뿐. 용건은 그것 뿐이야? 빨리 꺼져. 현자 ······ 조금만 더 여기에 있어도 될까요? 적어도 오웬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라도 좋으니까요. 오웬 뭐야 그게? 바보 취급하고. 그런 말참견 할 필요 없고······. ······ 아니,..
2020.11.27 -
오웬 SSR [22명은 운명을 함께] - 살얼음을 밟으며 웃고
살얼음을 밟으며 웃고 1화 현자 오늘은 북쪽 나라의 토벌 의뢰를 부탁드립니다. 미스라, 오웬, 브래들리 ············. 현자 저기······ 괜찮으신가요? 스노우 정말, 그대들은 어떻게 제시간에 모일 수도 없단 말이냐. 화이트 최연소인 미틸이나 리케도 할 수 있을 텐데. 한탄스럽구나······. 오웬 쌍둥이 선생님이 억지로 데려가려 하니까 거역하고 싶어져. 브래들리 임무 같은 건 대충 할아범들이 있으면 우리는 없어도 괜찮겠지. 스노우 할아버지 아니라구! 화이트 할아버지라고 말하는 쪽이 할아버지라구! 미스라 시끄럽네······. 역시 전부 죽여도 되죠? 오웬 호오, 해 봐. 화이트 이 녀석, 그만두렴! 현자 (여기로 올 때 한 번 싸워서, 모두 너덜너덜해······. 토벌 의뢰인데 괜찮을까?) 스..
2020.11.27 -
오웬 R [불쾌한 주문] - 산속의 외침
산속의 외침 1화 현자 후우, 겨우 다 올랐다. (좋은 경치······. 산도 멀리까지 보여.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네. 지금은 그걸 해도 좋을지도 몰라. 원래 세상이었다면 좀 부끄러워서 잘 못하긴 했지만······.) 아무도 없겠지. 응. ······ 흐읍. 얏호-------!! 아-, 기분 좋아! 산이라면 역시 이거지. 자, 다음엔 더 크게-. 오웬 ··················. 현자 오, 오웬······. 저, 언제부터 거기에? 오웬 네가 여기에 왔을 때부터, 기묘한 소리를 지를 때까지. 계속 뒤에 있었어. 현자 !! 오웬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소곤거리고 있길래 뭔가 재밌는 거라도 할까 싶어서 보고 있었어. 현자 그러니까, 방금 한 건 제 세계에서 메아리라고 부르는 거예요. 산을 ..
2020.11.07 -
오웬 SR [계획대로] - 반격
에피소드 제목 원문 しっぺがえし(같은 방법으로 즉각 상대에게 보복함, 대갚음, 되쏘아줌.) 반격 현자 오웬은 항상 나쁜 말을 해서 상대방을 무섭게 해요. 오웬 심한 말이네······. 내가 상처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현자 네? 아······. 오웬 넌 착한 척만 하고 인정 없는 사람이야. 빨리 위선자라는 걸 알아채야 해. 너에게 상처받고 계속 너를 원망하고 있는 건 나뿐만이 아니니까. 현자 ············. 오웬 아하하, 그 표정! 싫은 소리를 하길래 무섭게 해봤는데, 이런 거? 현자 미안해요, 저······ 오웬 생각도 해보지 않고······. 오웬 농담이라니까. 그러면 우울해지니까 이제 괜찮아. 현자 그렇지만······. 오웬 괜찮다니까. 요건은 뭐야? 현자 아······ 그러니까·····..
2020.11.01 -
오웬 SR [계획대로] - 빛을 보니까
빛을 보니까 1화 브래들리 (아, 빌어먹을. 오늘은 너무 춥군. 코가 근질근질해서 못 견디겠는데. 또 재채기를 해서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는 건 질색이야.) 윽······! 젠장, 또 코가······ 에, 엣, 에ㅊ······ 푸하!! 칫. 이러면 마음 놓고 산책도 할 수 없잖아······. ??? 쓸데없는 상처에 시달리고, 가여워라. 브래들리 윽······. 누구냐! 오웬 후우- ······. 브래들리 네놈. 내 귀에 입김이 가잖······ 에, 으엣취!!! 오웬 봐, 이걸로 이제 고민을 할 필요는 없겠네. 라고 말하는데, 날아가서 안 들려? 아하하. 기침을 하지 않으려고 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순간의 얼굴은 최고로······ 어라, 생각보다 가까이 날아갔네. ??? 오웬! 너 이 자식····..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