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R [연습의 성과를] - 나만의 가게

2021. 3. 5. 23:55클로에/카드 스토리

 

나만의 가게 1화

 

클로에

으음······. 이러면 새로움이 부족할지도 몰라.

 

현자

클로에, 무슨 생각해요?

 

클로에

현자님. 사실은, 내 옷가게를 차린다면 어떤 가게로 하고 싶은지 생각해봤거든.

 

현자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근사한 가게를 발견하면, 나라면 어떤 가게를 차릴까 상상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잖아요.

 

클로에

응! 그저, 아무도 본 적 없을만한 새롭고 독창적인 가게로 만들고 싶은데, 좀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현자

(새로운 것······. 이쪽 세계에 없을 만한 것? ······ 앗!)

제가 있던 세계에는 파는 옷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고 있는 가게가 있었어요.

 

클로에

앗. 뭐야, 그거. 재밌어! 내가 가게를 차린다면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라스티카에게 곡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가게 안에서 연주회를 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현자

(재봉소에서 연주회!? 역시 서쪽의 마법사답게 즐거운 발상이네.)

클로에는 자신의 발상을 형상화하는 데 능숙하니까 연주할 곡을 라스티카와 함께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클로에

스스로 곡을 만드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현자님이 그렇게 말해 준다면, 도전해 보고 싶을지도 몰라.

라스티카에게 이야기해볼게.

가게를 차리는 날이 더 기다려져. 멋진 제안을 내줘서 고마워, 현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