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SSR [빛나는 밤하늘로 뛰어나가서] - 그의 소원은

2020. 11. 12. 00:00클로에/카드 스토리

트윗 원문: https://twitter.com/mahoyaku_info/status/1326540188940701696?s=20

 

Happy Birthday

오늘 11월 12일은, 클로에의 생일

「오늘 일도 보물상자 속에 잘 간직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야, 모두가 내 생일을 축하해줘서······. 너무 행복하고 꿈같은 하루였으니까.

「나와 친구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생일 당일 홈 대사>

「고마워······ 현자님. 지금 해준 말, 계속 가슴에 간직할게. 에헤헤, 간질간질해서 히죽히죽 웃게 돼······.

 

<빛나는 밤하늘로 뛰어나가서 카드 고유 대사>

「행복한 생일 고마워! 지금까지 있었던 즐거운 일도, 힘들었던 일도, 모두 내 추억이야. 오늘 밤에는 그걸 놓치지 않도록, 가슴에 끌어안으며 잠들고 싶어.」

 

<생일 카드 고유 특성 번역>

멋쟁이

가장 좋아하는 정장에 가장 좋아하는 신발을 신고, 평소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먼 곳에 있다.

멋 내는 것을 좋아하는 그의 발걸음은 가볍다.

 

<생일 SD 4컷 만화 번역>

 

그의 소원은 1화

 

클로에

역시 중앙 거리는 활기가 있어. 멋지고 도회적이라는 느낌.

 

현자

미안해요, 클로에. 모처럼의 휴가에 동행해 달라고 해서.

 

클로에

아니, 나도 나가고 싶은 기분이었으니까! 현자님은 무슨 볼일이 있어?

 

현자

옷을 사려고요. 그래서 클로에가 골라주셨으면 해서. 괜찮을까요?

 

클로에

물론이지! 나, 옷 만드는 것도 좋아하지만 고르는 것도 너무 좋아! 열심히 현자님께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걸 도와줄게.

그래서, 현자님은 지금 기분이 어때? 파티에서 수다를 떨고 싶은 기분이라던가, 어른스럽게 결정하고 싶은 기분이라던가.

현자님의 기분에 맞는 옷을 찾고 싶으니까 가르쳐 줄래?

 

현자

글쎄요······.

오늘은 항상 모두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사람이 웃어줬으면 하는 기분입니다!

 

클로에

현자님, 상냥하구나.

······ 하지만 그 기분 잘 알겠는데.

나도 모두가 좋아해 주고 웃어주는 게 기뻐서 옷을 만드니까······.

 

현자

클로에······. 항상 멋진 옷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사실은······ 그 보답으로 제가 옷을 드리고 싶어서요. 이제 곧 클로에의 생일이죠?

 

클로에

엇!? 그럼 오늘 쇼핑하러 왔다는 건······.

 

현자

분명 생일 당일에는 서쪽의 마법사들이 축하해 줄 거니까, 괜찮으시다면 새 옷을 입고 멋진 생일을 보내주세요.

 

클로에

현자님······. 고마워, 정말 기뻐!

이렇게 나를 생각해줘서, 이미 선물을 받은 것처럼 가슴이 벅차올라버렸어.

 

현자

아하하, 선물은 이제부터예요. 지금 클로에의 기분에 딱 맞는 옷을 둘이서 골라보죠!

 

클로에

응!

 

-

 

클로에

······ 어때? 이상하지 않아?

 

현자

멋져요! 아주 잘 어울려요.

 

클로에

정말? 에헤헤······.

고마워, 현자님. 친구들과 가게를 돌아다니거나 선물을 받거나······ 그런 거, 쭉 동경하고 있었어.

 

볼을 장밋빛으로 물들인 클로에는 두 손을 어깨에 얹고 입고 있는 옷째로 자신을 껴안았다. 

 

현자

그렇게 기뻐해 주다니······. 저도 너무 기뻐요.

 

???

그럼, 어느 것으로 할까요.

 

현자

응? 지금 목소리는······.

 

라스티카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클로에에게 우리도 웃는 얼굴을 선물해야지.

 

무르

최고의 옷을 선물하고 깜짝 놀라게 해주자!

 

현자

(서, 서쪽의 마법사들······? 설마 했던 깜짝 생일 선물!?)

 

무르

어라?

 

샤일록, 라스티카

어라?

 

클로에

······.

 

현자

(눈이 마주쳐버렸다······.)

 

그의 소원은 2화

 

샤일록

클로에와 현자님 아니신가요. 함께 외출하셨나요?

 

무르

클로에, 본 적 없는 옷 입었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현자

저기, 실은요······.

 

-

 

무르

엥! 현자님이 주신 선물이야?

 

샤일록

역시 현자님, 훌륭한 선물이십니다.

 

라스티카

잘됐네, 클로에. 아주 잘 어울려.

 

클로에

에헤헤, 고마워.

 

현자

(다행이다······. 선물이 겹쳐버린 거, 세 명 다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라스티카

그럼, 우리도 힘내 볼까.

 

샤일록

계획은 꼬이고 나서부터가 실전이니까요.

 

무르

현자님의 선물 못지않게, 특별하고 스페셜한 선물을 지금 바로 찾으러 가자!

클로에, 기대하면서 기다려줘!

 

클로에

특별하고 스페셜한 선물······?

 

현자

(여, 역시 곤란한 일이 됐나······.)

 

-

 

그리고 며칠 뒤 클로에의 생일 전날. 애프터눈 티의 권유를 받은 나는 클로에의 방으로 가고 있었다.

 

현자

(······ 아, 저쪽에서 오는 건.)

 

오즈

······.

 

현자

(어? 오즈 얼굴, 이상하게 피곤해 보이는데······.)

오즈, 저기······.

 

클로에

현자님, 마중 나왔어!

앗, 오즈 님? 그러니까, 아, 안녕하세요······.

 

오즈

······.

 

클로에

······ 가버리셨어. 하아, 긴장했다.

 

현자

(오즈, 상태가 조금 이상했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나?)

 

-

 

클로에

······ 그래서 말이지, 라스티카와 샤일록, 무르가 내 생일 선물을 이것저것 생각해주는 것 같아.

항상 놀라라운 일을 생각해내는 세 사람이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상상할 수 없어서 너무 설레어버려!

 

클로에

내일이 기다려지네요.

 

클로에

응!

 

현자

(클로에는 정말 솔직하구나. 기쁠 때는 활짝 웃는 얼굴이고, 아까는 묘하게 긴장된 얼굴로······.)

······ 저기, 그러고 보니 클로에는 오즈가 무섭나요?

 

클로에

오즈 님? 어······. 최강의 마법사라고 들었으니 무섭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아서가 그렇게 존경하고 있잖아. 게다가 오즈 님이라면 훌륭한 옷을 많이 가지고 있을 텐데, 그런데도 내가 만든 옷을 소중하게 입어주셨고.

앗, 그리고 스타일도 굉장히 좋으신 것 같아! 어깨도 넓고, 멋있고. 분명 뭘 입으셔도 빛날 테니까 어울리는 옷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

 

열쇠가 열린 보물 상자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말이 새록새록 튀어나왔다.

오즈의 무서운 점이 아니라, 멋진 점을 기쁜 듯 말하는 제비꽃 빛 눈동자는 봄이 온 것처럼 밝게 들떠 있었다.

 

현자

(이렇게 상냥한 클로에니까, 분명 그 세 사람도 클로에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지금쯤 열심히 하고 있겠지.)

 

그의 소원은 3화

 

현자

(응? 왠지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

클로에, 자, 받아 줘!

 

현자

(무르의 목소리? 맞아, 클로에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구나. 나도 축하해주러 가야지.)

 

무르

어때? 놀랐어?

 

라스티카

그렇게 놀라 주니까 노력한 보람이 있네.

 

샤일록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거죠?

 

클로에

으음, 저기······. 솔직히 놀랄만한 건 아니지만······!

 

오즈

······.

 

현자

(엥? 오즈?)

 

서쪽의 마법사에게 오즈가 둘러싸여 있었다. 오즈와 클로에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세 사람은 신이 나 있었다.

 

현자

뭐, 뭐 하고 있는 거예요······?

 

오즈

······ 내가 물어보고 싶다.

 

무르

생일 선물이야!

 

현자

선물?

 

무르

오즈! 오즈가 생일 선물이야!

 

현자

······ 에에엥!?

 

라스티카

오즈 님의 마법이라면, 어떤 소원도 원하는 대로 이뤄주실 테니까요.

 

샤일록

자, 클로에. 소원을 말씀해 주세요. 오늘은 당신이 왕이 될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에요.

 

무르

클로에, 어떡할래? 불꽃놀이 보고 싶어? 별을 내려보고 싶어?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몰라!

 

오즈

······ 하아.

 

현자

(오즈, 이 기세로 몰아붙여지는 바람에 진 건가. 역시 서쪽의 마법사······.)

 

오즈

클로에, 네 소원을 말해라.

 

클로에

내, 소원······.

······ 다들 고마워. 오즈 님을 선물로 받을 줄은 몰랐어. 깜짝 놀랐는데 너무 기뻐!

그래서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어. 벌써 이렇게 행복한 걸. 친구가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선물이야!

 

라스티카

클로에······.

 

기쁘게 웃는 클로에를 라스티카가 다정하게 껴안았다.

 

클로에

왓! 라, 라스티카?

 

라스티카가 천천히 놓아준 뒤, 클로에의 손에는 아름다운 병이 빛나고 있었다.

 

클로에

앗, 이거 갖고 싶었던 매니큐어인데······? 라스티카, 고마워!

 

샤일록

이런, 남 모르게 앞지르시네요.

 

라스티카

나는 클로에의 스승이니까, 가장 그를 기쁘게 하는 역할이고 싶어. 오즈 님께도 양보할 수 없어요.

 

오즈

······.

 

(불꽃이 터지는 소리)

 

클로에

우왓!?

 

현자

(엄청나게 큰 불꽃······! 마법관이 흔들리고 있어······!)

 

샤일록

무르, 당신 짓인가요?

 

무르

나 아니야! 오즈가 준 선물 아니야?

 

오즈

글쎄다.

 

샤일록

이거 뜻밖의 선물이네요.

 

라스티카

역시 오즈 님, 정말 열렬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다.

 

무르

굉장해! 하늘에 구멍이 날 것 같아! 클로에, 기뻐?

 

클로에

응, 기쁘고 두근두근해서 최고야! 나, 오늘 일을 계속 잊지 않을게.

 

현자

잘 됐네요, 클로에. 생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