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틸 SSR [루틸 선생님의 수업 풍경] - 아서가 학생이라면

 

아서가 학생이라면

 

현자

루틸은 남쪽 나라에서 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었죠. 학교에는 어떤 학생들이 있나요?

 

루틸

다양한 아이들이 있었어요! 기운이 넘치고, 장난스러운 아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도,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도.

어느 하나 같은 아이가 없어서, 그 아이들에게 알맞게 다가갈 방법을 생각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멋진 나날이었습니다.

 

현자

그런 걸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루틸의 학생들은 루틸이 선생님이라서 기뻤겠네.

그럼, 아서 같은 왕자님이 루틸의 학생이 된다면 어떨 것 같아요?

 

루틸

아서 님 같은? 글쎄요······.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친구들과 뭔가를 하는 그런 경험들을 많이 쌓으면 좋겠어요.

함께 뭔가를 만들어 내거나, 같은 것을 모두 같이 체험해본다던가······.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노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줄 수도 있겠네요.

 

현자

루틸 다운 멋진 생각이에요. ······ 확실히, 앉아서 공부 하는 건 성에서도 많이 해 볼 것 같고요.

 

루틸

그렇죠. 가끔은 놀다가 친구와 싸우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의견이 달라서 충돌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것도 인생의 소중한 보물이니까요.

이 마법관이 아서 님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면 정말 멋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