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 SR [달밤을 틈타서] - 어느 날의 비밀 이야기
2021. 4. 1. 21:31ㆍ히스클리프/카드 에피소드
어느 날의 비밀 이야기
현자
히스클리프. 얼마 전에 라스티카에게 오지야를 만들어줬죠.
히스클리프
네. 현자님 세계의 음식이라는 걸 알고 관심을 가진 것 같아서요.
답례로 저는 커피를 받았어요. 라스티카가 탄 커피 정말 맛있거든요.
비법을 물어보니까, 딱히 별거 안 했는데 네가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 맛으로 우러나온 것 같아. 라고 그러더라고요.
조금 쑥스러웠지만 기뻤어요.
현자
라스티카는 어리광도 잘 부리지만 칭찬도 잘하죠. 기뻐진다는 거, 알 것 같아요!
오지야를 보고도 기뻐해 줬나요?
히스클리프
그게······.
현자
······ 혹시, 입맛에 안 맞았다고 했나요?
히스클리프
아뇨. 그······ 엄청나게 감동해서 이렇게 맛있는 오지야를 만들다니, 어쩌면 나의 신부가 아닐까 라고 하면서······.
현자
(라스티카······!)
히스클리프
그래도 마침 클로에가 지나가다가 금방 원래대로 되돌려 놨어요.
······ 저기, 새가 됐었다는 건 시노에게 비밀로 해주실 수 있나요? 그 녀석이 들으면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현자
그, 그럼요. 여기서만 말하도록 해요!
'히스클리프 > 카드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스클리프 SSR [달을 비추는 연꽃] - 이상한 다른 문화라도 (0) | 2022.06.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