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라 SR [소원을 빌었던 저녁비] - 방에 두는 것은
2020. 10. 31. 00:50ㆍ미스라/카드 에피소드
방에 두는 것은
현자
미스라, 안뜰 구석에서 뭐 하고 있어요?
미스라
남쪽 형제를 지켜보고 있어요. 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마력을 잃을 수도 있어서요.
현자
(그러고 보니 저 두 사람, 전에 독개구리를 잡아서 미스라에게 혼났었지.)
그랬군요, 분명 이 장소가 마음에 드나 싶네요.
미스라
마법사에게는 어디든 시끄럽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장소는 없어요. 갈 곳을 정하는 건 그때의 기분을 따릅니다.
아, 하지만 내 방은 싫지 않아요. 저기에는 좋아하는 것을 놓아둘 수도 있고요.
현자
확실히, 다른 북쪽의 마법사들에 비해 미스라의 방에는 여러가지가 놓여 있죠.
미스라
네. 저런 녀석들의 방과 내 방을 같은 취급 하지 말아주세요.
현자
(자기 방을 꽤 마음에 들어하네······.)
미스라
······ 왠지 방에 돌아가고 싶네. 그럼, 현자님. 나는 이만.
현자
엇, 루틸과 미틸은 감시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미스라
확실히 그렇네요. 차라리 그 두 사람은 뭔가에 봉인하고 방 안에 두는 편이 쉬우려나······.
현자
엥!? 아니 아니, 절대 안 돼요······!
미스라
하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알겠습니다만······. 귀찮아.
현자
(잘 돌보는 건지 못 돌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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