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8. 17:40ㆍ이벤트 쇼트 스토리
Short Story 1 / 210323 공개
리케
드디어 시장에 도착했군요!
미틸
네! 레노 씨. 오늘 저희가 물건 사러 나오는 데 같이 오시게 해서 죄송해요.
레녹스
신경 안 써도 돼. 짐꾼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말해줘.
미틸
에헤헤,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컵케이크 가게로 갈까요?
레녹스
컵케이크?
리케
동쪽과 서쪽의 마법사들이 다 같이 동쪽 나라로 간다고 해서 출발 전에 차입을 넣어드리고 싶어요.
미틸
항상 네로 씨는 우리가 나갈 때 과자나 런치 박스를 가져와 주셔서 그 답례로······.
레녹스
그거 좋네. 분명 좋아할 거야.
미틸, 리케
네!
미틸
아······. 그 노란 지붕 가게 아니에요?
리케
와, 정말이네! 먹음직스러운 컵케익이 가득해요. 뭘 살까······.
미틸
······ 음. 시노 씨에게는 이 큰 컵케익이 좋을까요? 항상 밥을 많이 드시니까.
리케
그럼 네로에게는 제 것과 똑같은 걸 드릴래요. 네로가 돌아왔을 때 맛이 어땠는지 수다 떨면 재밌을 것 같아.
미틸
좋아요! 그럼 나는 히스클리프 씨와 같은 맛이 나는 걸로 할까······.
레녹스
······.
미틸
어라, 레노 씨가 보고 있는 케이크······. 아, 초콜릿으로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너무 귀여워요.
리케
후후, 알겠어요. 레녹스는 무르에게 줄 컵케익을 고르고 있었겠죠?
얼마 전에 무르는 고양이 같다고 현자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요!
레녹스
앗, 아니······. 하지만 무르가 기뻐한다면, 이걸 두 개 사기로 하자.
미틸, 리케
두 개······?
레녹스
자, 샤일록과 클로에와 라스티카와 현자님 몫도 골라야지.
미틸
앗, 네! 그런데 레노 씨 것도요.
리케
저희들과 오늘 같이 와주신 것에 대한 답례로요.
레녹스
하하, 고마워.
Short Story 2 / 210325 공개
오즈
······.
루틸
오즈 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좋네요. 산책하시겠어요?
미스라
잠깐만요.
루틸
아, 미스라 씨도 안녕하세요.
미스라
내친김에 인사하지 마요. 안녕하세요.
그것보다 루틸, 죽기 싫으면 오즈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요.
오즈
······.
루틸
왜요?
미스라
그 사람은 성격이 안 좋고, 잔학하고,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안 좋은 놈이기 때문이죠.
루틸
정말이지~. 오즈 님은 너무나 상냥하신 분이세요.
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미스라 씨가 더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미스라
뭐라고요!? 내 어디가 오즈보다 더 잔학하고 무자비하고 비열한 놈이라는 겁니까?
루틸
그, 그렇게까진 말하지 않았어요!
오즈
《복스노크》
미스라
큭······!
루틸
앗, 미스라 씨가 사라져 버렸네······!? 혹시 방금 거 오즈 님의 마법인가요?
오즈
루틸.
루틸
네, 네.
오즈
안녕.
루틸
안녕하세요. 저기, 그래서 미스라 씨는······?
오즈
······.
얼마 전, 동쪽과 서쪽의 마법사들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루틸
어쩜, 그랬군요.
오즈
그걸 듣고 아서가 중앙의 마법사도 다른 나라의 마법사와 함께 훈련하고 싶다고 했다.
루틸
그럼 남쪽의 마법사와 합동 훈련을 하지 않겠어요? 리케와 함께라면 미틸도 굉장히 좋아할 거예요.
오즈
······ 그런가. 그렇다면 모두에게 전해주겠다.
(오즈의 발소리)
루틸
아앗, 오즈 님 가버리셨네······. 결국, 미스라 씨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Short Story 3 / 210328 공개
아서
안녕하세요, 스노우 님. 화이트 님.
스노우, 화이트
······.
아서
두 분, 무슨 일이신가요? 그렇게 놀란 얼굴 하시고······.
스노우
아서야, 그대······.
왜 짚인형을 손에 들고 있지?
화이트
꼭 파우스트 같지 않은가. 혹, 누군가를 저주해서 죽일 생각은······.
아서
그렇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진짜로!?
아서
······?
네. 이것은 파우스트에게 보낼 선물입니다. 중앙의 수도 상점에서 우연히 발견했어요.
스노우, 화이트
(앗, 그쪽 이야기였구나.)
아서
시노가 파우스트는 바닥에 짚인형을 장식할 정도로 짚인형을 좋아한다고 해서······.
스노우
······ 어떻게 생각하나, 화이트.
파우스트가 아서에게 짚인형을 받으면 좋아할지, 어떨지.
화이트
······ 난 이렇게 생각하네, 스노우.
파우스트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접어두고,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스노우
뭐, 그 녀석은 진지하니까.
아서가 준 순수한 선물을 함부로 다룰 수는 없겠지.
화이트
그렇지. 그리고 자세히 보니, 쿨하고 더티한 분위기도 느껴져서 의외로 마음에 들어할지도 몰라.
아서
스노우 님, 화이트 님?
아까부터 작은 목소리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스노우, 화이트
호호호. 아서는 선물을 고르는 센스가 좋다고 들떠있었단다!
아서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사실 기분 나빠하실까 봐 걱정스러웠는데······. 이걸로 마음 놓고 파우스트에게 이 짚인형을 줄 수 있겠어요.
스노우, 화이트
앗.
아서
이걸로 그와의 친분이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스노우, 화이트
······.
파우스트가 빨리 임무에서 돌아오면 좋겠구나!
아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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